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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렉스인터넷에 투자한 곳은 어디? 포스텍기술·엠벤처투자, 4배 평가차익···프리미어·스카이레이크, IPO로 투자금 회수 기대

김동희 기자공개 2012-05-09 17:16:19

이 기사는 2012년 05월 09일 17: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지난 1999년 5월 포항공대 출신 선후배들이 자본금 3억7800만원을 모아 설립했다.

현재 지분은 창립멤버인 우창균 이사와 특수관계인이 가장 많은 21.80%(2011년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석 대표도 10.72%를 갖고 있으며 벤처캐피탈인 포스텍기술투자와 엠벤처투자(아시아퍼시픽투자조합)도 각각 15.80%와 6.3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전환사채의 주식전환과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로 지분율은 다소 하락했으나 유증에 참여한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는 각각 7.12%를 보유하게 됐다.

포스텍기술투자는 2000년 심플렉스인터넷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운용하고 있는 벤처펀드와 함께 1회 전환사채를 인수한데 이어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이후 2회차 CB에도 1억5000만원을 추가 투자했다.

현재 보유주식수는 96만1910주. 심플렉스인터넷이 비상장회사여서 아직 투자회수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 유상증자에 신주발행가(주당 9000원)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65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2007년 투자에 나선 엠벤처투자는 아시아퍼시픽벤처투자조합 A와 B를 통해 18억원을 투자했다. 6회차 CB에 5억원을, 유상증자에 1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초 6회차 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 보유 주식수는 71만8750주로 늘었다. 엠벤처투자는 현재 포스텍기술투자와 마찬가지로 46억원의 평가차익을 얻고 있다.

프리미어파트너스(2010 KIF-프리미어투자조합)와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스카이레이크제4호0901 PEF) 역시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향후 대박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의 매출이 늘고 있는데다 실적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쇼핑몰솔루션, 온라인 검색광고 등의 사업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이 기업공개(IPO)에 나서거나 NHN과 같은 대규모 IT기업과 합병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향후 3년 이내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NHN에서 카페24로 유명한 웹호스팅서비스의 기술력을 인정, 인수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운용하고 있는 '2010 KIF-프리미어투자조합'에는 NHN이 150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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