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 中 현지법인 직접 실사 전체 해외법인 자산중 55% 차지…15일까지 1주일간 일정
김영수 기자공개 2012-06-12 15:43:31
이 기사는 2012년 06월 12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중 자산규모가 가장 큰 중국 현지법인에 대한 재무실사를 직접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우리금융 계열 해외법인(손자회사)에 대한 재무실사가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주일 간 일정으로 예보가 직접 관련 직원들을 파견해 실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재무실사에는 우리금융 매각 회계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 인력도 포함됐다.
3월 말 현재 15개국에 흩어져 있는 13개 해외법인(총자산 약 45.4억 달러) 중 중국 내 현지법인이 차지하는 자산 비중은 55%를 웃돌고 있다.
중국 해외법인은 중국우리은행(현지법인), 우리환아투자자문(우리투자증권 북경 현지법인), 우리투자증권 H.K LTD(홍콩 현지법인) 등이 있으며 중국우리은행의 경우 상해지점 등 15개 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중국우리은행의 자산규모는 3월 말 현재 2500만 달러로, 우리금융 손자회사(해외법인) 중 가장 큰 규모다. 우리환아투자자문, 우리투자증권 H.K LTD 등의 자산규모는 각각 160만 달러, 277만 달러 등이다.
예보 관계자는 "우리금융 해외법인 중 중국 현지법인의 자산규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어가기 때문에 직접 실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우리금융 전체 밸류에이션 및 전체 경영권(국내 및 해외) 프리미엄 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미하지만 중국내 흩어져 있는 사무소, 출장소 등의 현황 파악도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