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6월 28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이 LED 조명기구 제조업체 누리플랜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누리플랜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은 누리플랜이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BW를 인수했다.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이 각각 50억 원을 투자했다.
누리플랜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BW를 발행했다. 사채 만기는 5년이며 만기이자율은 3%, 신주인수권(워런트)의 행사가액은 1주당 9464원이다. 사채 발행일로부터 2년이 되는 2014년 7월 이후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조기상환(풋옵션)을 청구할 수 있다.
BW 발행과 함께 60억 원에 해당하는 워런트가 누리플랜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인 이상우 씨 외 2인에게 매각됐다. 워런트의 매각 단가는 473원으로 매각총액은 3억 원이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BW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메자닌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누리플랜이 교량 LED 조명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리플랜이 지난해부터 국방부에 납품하는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투자 유치를 진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플랜은 1994년 설립된 도시경관용 조명 제조 기업이다. 주요 업무로 LED조명기구 제조와 경관조명 설치 공사 등이 있다. 2010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 595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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