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인베스트, AST젯텍에 25억 투자 지분 5.3% 취득…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 멀티클로징 통해 57억원 증액
강철 기자공개 2012-07-31 09:29:42
이 기사는 2012년 07월 31일 09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T젯텍에 25억 원을 투자했다.3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운용 중인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을 통해 AST젯텍 보통주 44만주(5.3%)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5685원으로 총 25억 원을 투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을 통해 IT, 반도체, 부품소재 등의 분야에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AST젯텍의 경우 주력 제품인 디스플레이 장비 등의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주가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ST젯텍(舊 젯텍)은 1995년 설립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조업체다. 2011년 젯텍이 AST를 합병하면서 사명을 AST젯텍으로 변경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워터젯 세정 도금 장비 등을 주로 생산한다.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 매출액 554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기록했다.
2011년 12월 결성된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은 현재 결성총액의 40%가 넘는 자금을 집행했다. 통신장비 제조업체 이엠텍, 벨브 제조기업 디케이락 등 주로 부품·장비 제조기업에 투자했다.
지난 6월 조합 결성총액을 1000억 원에서 1057억 원으로 증액했다. 조합에 추가 참여(Second Closing)를 원하는 유한책임투자자(LP)가 57억 원을 출자했다. 이 조합의 주요 출자자는 국민연금공단(660억), 동양생명(60억), NHN(50억) 등이 있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조합 결성 후 6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 이미 결성총액의 40% 이상을 소진할 정도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 기간이 아직 2~3년 정도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조합원 확보(멀티 클로징)를 통해 조합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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