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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수원 신동 아파트 리파이낸싱 만기 19개월, 시장에 금리 3% 초반대 요구

이효범 기자공개 2012-08-22 16:06:37

이 기사는 2012년 08월 22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이 수원 신동지구 공동주택사업 리파이낸싱(Refinancing)에 나선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금융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실시했다. 입찰에는 KB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10여개 증권사들이 참여했다.

삼성물산은 신동지구 공동주택사업을 위해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19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리파이낸싱을 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입찰 후 2-3일 정도면 결과를 통보한다"며 "이번 입찰은 결과 발표에 다소 시일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만기 19개월에 3%대 초반 금리를 시장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2500억 원 규모의 PF대출을 일으킨 바 있다. 삼성물산은 당시 생보사 등 2금융권에서 1700억 원을 차입했고 나머지 800억 원은 ABS를 발행해 조달했다.

사업 시행사인 신동개발투자회사는 지난 2009년 8월 금융기관과 1700억 원 대출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대주단에는 동부생명(500억원), 메리츠화재(300억원), 동양생명(300억원), 롯데손보(200억원), 동부사모부동산신탁5호(300억원), 과학기술인공제회(100억원)가 참여했다. 대출 만기는 3년이고 조달 금리는 7% 초반이다.

2009년 10월에는 3년 만기 800억 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당시 발행주관사인 동양종금이 신동개발투자회사에 8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을 특수목적회사(SPC)인 신동퍼스트가 양수해 ABS를 발행했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이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542번지 일대에 아파트 1330가구를 신축·분양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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