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10월 16일 19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3년 상반기 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인 현대로템이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주관사로 대우증권과 BofA메릴린치를 선정했다.로템 IPO는 공모 규모가 최소 5000억 원대에 달하는 대형 딜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외국계 사모펀드인 모간스탠리 PE가 상장을 통한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노리고 있어 국내외 증권사 한 곳씩 공동 대표주관을 맡게될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16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 대우증권과 메릴린치에게 IPO 주관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음을 통보했다. 함께 주관사 경쟁에 뛰어든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UBS, 도이치증권 등 4개 증권사는 막판에 고배를 마셨다.
로템은 지난 10일 제안설명회(PT)를 실시한 예비 후보 6곳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와 가격평가 점수를 매겨 각 점수를 합산, 종합 평점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후보 2곳을 추렸다. 두 증권사는 조만간 현대로템 측과 세부 계약조건 및 인수수수료 등을 확정해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각 주관사는 수 개월 간의 기업실사를 거쳐 현대로템의 적정 밸류에이션 등 공모 규모를 책정, 감사보고서가 나오는 내년 3월 중엔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예심에 통상 두 달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내년 5월 중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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