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10월 24일 16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산업이 대물로 떠안은 울산 남구 삼산동의 주상복합아파트 '대성스카이렉스'를 매각한다.24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성산업은 기관투자가 1곳과 울산 삼산동 대성스카이렉스 아파트와 상가 통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 관계자는 "국내 A증권사와 협상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으며 이르면 오는 26일 처분대금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1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부동산은 대성산업이 보유 중인 아파트와 상가 미분양 물량이다. 대성산업은 지난 2010년 울산 스카이렉스 분양률이 저조하자 시행사 부채원금 810억 원을 대위변제하고 미분양아파트를 인수했다. 시행사에 대지급한 공사미수금 359억 원 등을 포함, 투자부동산의 가치는 1646억 원에 달한다.
대성산업은 그 동안 재무구조개선 차원에서 보유 부동산 일부를 임대로 전환하고, 할인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과 운용자금 용도로 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삼산동 대성스카이렉스는 지하7층에 지상40층, 2개동 규모의 타워형 복합단지로 아파트 268가구와 오피스텔 48실 등 총 316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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