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2월 04일 1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해상이 2012 회계연도 3분기(2012.10~12)에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린 반면 채권 투자 비중은 줄였다. 저금리에 따른 수익률 하락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운용자산이익률은 기대만큼 상승하지 못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2012 회계연도 3분기 말 현재 예금 및 예치금은 7918억 원을 기록해 올 3월 말에 비해 32.8% 늘어났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주식 투자자산은 급증했다. 3분기 말 주식은 4633억 원으로 3월 말에 비해 무려 57.3%나 증가했다. 구성비는 2.2%에서 3.0%로 0.8%포인트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들어 주식 투자 비중을 계속 늘려왔다.
3분기 채권 투자는 주식 투자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3분기 말 채권자산은 8조5086억 원을 기록해 3월 말보다 18.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채권자산 내부에서도 국공채 비중은 줄이고 특수채와 금융채 비중을 늘렸다. 국공채는 3분기 말 3441억 원으로 3월 말(3778억 원)보다 8.9%나 감소했다. 특수채 및 금융채는 14.3% 늘었고, 구성비도 0.4%포인트 상승했다. 3월 말 2조8988억 원 상당이었던 회사채는 3분기 말 3조7219억 원으로 증가해 28.4%나 불어났다.
주식과 회사채 투자 비중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이익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현대해상의 3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4.4%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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