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아주IB PEF, SPG BW에 100억 투자 송도공장 신축 용도…행사가 3565원
이윤정 기자공개 2013-02-04 14:04:16
이 기사는 2013년 02월 04일 14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에프씨 대신아주아이비 그로쓰챔프 2010의7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모터 전문 제조회사인 에스피지(SPG)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아주아이비 관계자는 4일 "SPG가 발행한 BW 100억원을 인수했다"며 "모터 제조업계의 경우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에 대한 한계가 있지만 최근 SPG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PEF 투자 성격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보고 이뤄진 투자"라고 덧붙였다.
아주아이비는 2~3년 후에나 투자금 회수(엑시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한 BW의 표면이자율은 0%, 사채만기이자율은 4%다. 납입일은 오는 5일이고 만기는 2016년 2월 5일이다. BW의 행사가격은 3565원이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SPG 주식은 37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PG는 BW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100억 원을 향후 송도 공장 신축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SPG 공장 중 유성 감속기와 동력용 모터 제조 비즈니스를 송도쪽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SPG 관계자는 "빠르면 올해 9월경 송도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130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PG는 1991년 설립된 정밀제어용 모터 및 감속기 부품 개발, 생산 및 판매 회사로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국내 정밀 제어용 기어드 모터 업계에서 국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52% 수준이다.
이번에 투자가 이뤄진 코에프씨 대신아주아이비 그로쓰챔프 2010의7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는 지난 2011년 3월 29일 설정됐으며 출자 약정액은 1000억원이다. 운용사(GP)는 아주아이비와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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