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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인베스트 "벤처 투자의 정석을 보여준다" 김종욱 대표 "핵심 경쟁력 보유한 벤처기업과 상생 추구"

이윤정 기자공개 2013-02-28 11:01:56

이 기사는 2013년 02월 28일 11: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L인베스트먼트의 뛰어난 투자 혜안이 또 한번 입증됐다. 2012년 SL인베스트먼트는 정성적으로나 정량적으로 투자 성적이 가장 좋은 하우스로 평가됐다. "역시 SL인베스트먼트구나"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했다.

SL인베스트먼트는 28일 머니투데이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3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중진부문 'Best Investment Deal' 로 선정됐다.

Best Investment Deal(중진부문)_SL인베스트먼트_김종욱 대표
2012년 금융위기 여파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유례없는 불황을 겪자 많은 벤처캐피탈들이 투자 회수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런때일수록 실력 격차가 드러나는 법. SL인베스트먼트는 투자 기업 '비아트론'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오히려 잭팟을 터뜨렸다.

김종욱 SL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핵심(Core)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상생을 추구하자는 것이 SL인베스트먼트의 핵심 투자전략"이라며 "2012년에 성공적으로 상장(IPO)한 비아트론 뿐 아니라 아바텍과 지디 등은 모두 이같은 전략이 일궈낸 성과"라고 밝혔다.

2009년 6월 SL인베스트먼트는 'SLi 7호 부품소재전문조합'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 패널 장비 업체인 비아트론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이후 2011년 8억 원 규모의 구주를 추가 인수, 총 18억 원을 투자를 했다.

2011년 첫 투자 당시 비아트론의 당기순손실이 17억원, 누적결손액은 49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투자 이후 비아트론의 실적은 급속도로 개선됐다. 매출액이 2009년 62억 원에서 2010년 216억 원, 2011년 471억 원으로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2009년 흑자로 전환하더니 2011년에는 100억 원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비아트론은 2012년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코스닥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비아트론이 IPO를 완료하자 SL인베스트먼트는 투자 회수에 나섰다. 18억원을 투자해 115억 원을 회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SL인베스트먼트의 비아트론 투자 과정은 벤처캐피탈 투자 성공 사례이자 모범 답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벤처캐피탈 투자로 한 기업이 성장을 하고 상장에 성공한 후, 그 부를 벤처캐피탈이 공유하는 것은 벤처캐피탈 설립 취지이자 벤처캐피탈 투자 정석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SL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철학을 공유할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Best Investment Deal'은 2012년 집행된 벤처캐피탈 투자거래 가운데 타깃컴퍼니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높은 수익성을 획득한 딜을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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