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매니저, 내달 싱가포르 헤지펀드 론칭 최 팔콘 아시아 펀드, 고디언 캐피탈 플랫폼 활용
신민규 기자공개 2013-04-23 10:31:09
이 기사는 2013년 04월 23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 출신 최은석 펀드 매니저가 내달 1일 싱가포르에 독자 헤지펀드를 설립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 매니저(에드워드 최)는 내달 1일자로 싱가포르에 최 팔콘 아시아 펀드(Choi Falcon Asia Fund)를 설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전문제공기업인 고디언 캐피탈(Gordian Capital Singapore Private Ltd)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프라임브로커는 모간스탠리로 정했다. 국내 증권사 프라임브로커는 별도로 두지 않을 계획이다.
초기 설정액은 최 매니저 개인자금 일부와 뉴욕 재간접 헤지펀드 하우스에서 일부 투자했다. 최 매니저가 별도 플랫폼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나온 상태라 운용성과를 어느 정도 지켜본 후에 투자자들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최 매니저는 과거 트러스톤 팔콘 아시아 펀드 운용 당시 400만 달러로 시작해 1200만 달러까지 해외 투자자금을 모은 적이 있다.
신규 펀드는 이전과 유사한 아시아 주식 롱숏전략을 취한다. 한국 주식에 50%를 투자하고 이밖에 중국,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 일부 들어간다. 한국 대표업종을 위주로 아시아 기업간 롱숏 전략을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해외 프라임브로커 이용만으로도 국내물 투자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매니저는 작년 3월 트러스톤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의 2호 펀드인 트러스톤 팔콘 아시아 펀드 대표매니저를 맡아 운용해왔다. 누적수익률 21%로 수익이 가장 저조했던 달에 -3%를 기록했고 가장 높았던 달에 +5% 성과를 냈다. 변동성값은 10%를 유지했다.
1년간 높은 수익률을 냈던 최 매니저는 운용철학을 놓고 내부적으로 이견이 생겨 갑작스럽게 사임한 후 독자 펀드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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