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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융청, 국민銀 동경지점 자금세탁 조사 조직폭력단 자금거래 연루 혐의…국민은행도 내사 착수

안경주 기자공개 2013-04-24 14:51:00

이 기사는 2013년 04월 24일 14: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금융당국이 KB국민은행 동경지점을 대상으로 불법 자금세탁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은행도 이달 초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최근 KB국민은행 동경지점이 조직폭력단과 연루된 자금을 거래한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주부터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일본 금융청이 KB국민은행 동경지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자금을 세탁해 줬다는 의혹을 갖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도 일본 금융청의 검사 소식을 접하고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상임감사위원을 동경지점에 보내 상황파악에 나섰으며, 일본 금융청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또 관련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금세탁과 관련한 부분은 일본 금융당국의 검사가 대폭 강화돼 있다"며 "아직 혐의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현장점검과 함께 (일본 금융청 조사에)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금융청의 검사 결과, 자금세탁 위반이 사실로 확인되면 동경지점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 등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금융청은 지난 2009년 12월 외환은행의 도쿄 및 오사카지점에 대해 자금세탁방지법을 위반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3개월간 예금, 대출, 송금 등 신규 취업업무를 정지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자금세탁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 금융청의 조사결과와 KB국민은행의 소명 과정에 따라서 행정조치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일본 금융청의 검사 결과를 지켜본 후 현장조사 등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본 금융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다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았다"며 "조사 결과를 받아 본 후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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