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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먼트, 국민연금07-5조합 청산 연장키로 투자자산 10개사·134억 원 남아···"수익 극대화 예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3-05-10 15:36:28

이 기사는 2013년 05월 10일 15: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가 국민연금 07-5KB벤처조합 청산을 1년 연장키로 했다. 남아있는 운용자산의 가치를 높여 출자자들에게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국민연금 07-5KB벤처조합은 지난 2007년 5월 국민연금과 국민은행 등이 출자해 약정총액 25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2007년 출자금 150억 원으로 투자해 2008년 250억 원으로 증액(캐피탈콜)했으나 지난 2011년 출자금을 95억 원으로 줄였다.

이 펀드는 2010년까지 2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2011년 155억 원의 출자금을 회수한 이후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각각 5억 원씩을 기록했지만 누적 수익은 62억 원 규모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창업투자자산은 134억 원이며 투자기업은 인트로메딕 등 10개 회사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국민연금 등 출자자들과 펀드 청산을 1년간 연장키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1년 동안 남아있는 운용자산을 잘 마무리해 수익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07-5KB벤처조합의 기준수익률은 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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