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中 도로교통 반사시트시장 진출 中 통밍과 50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내년에는 100억 원대로 증가
권일운 기자공개 2013-06-03 11:14:43
이 기사는 2013년 06월 03일 11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나노텍의 도로교통 표지판용 반사시트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에 본격 진출한다.미래나노텍은 중국 도로교통 표지판용 시트 제조 및 유통 업체 통밍(通明, Changzhouhua Rsheng Reflective Material)과 올 연말까지 50억 원 규모의 프리즘 타입 반사시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이보다 2배 늘어난 100억 원대 늘어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1994년에 설립된 통밍은 중국 비드 타입(Bead Type) 반사지 1위 업체다. 현재 북경과 상해 등 대도시를 비롯해 중국 20여개 성에 도로교통 표지판용 반사지와 차량용 반사지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22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통밍은 미래나노텍과의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제휴를 통해 프리즘 타입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금위국 통밍 부총리는 "지난 2011년 9월 중국 북경에서 열린 인터트래픽(Intertraffic) 전시회를 통해 미래나노텍과 처음 거래를 시작한 이후 20개월에 거친 검증 작업을 거쳐 미국 3M 제품 대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비드 타입에서 프리즘 타입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중국 반사시트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나노텍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도로교통표지판 반사시트 외에도 차량용 테이프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로교통 표지판용 반사지 시장 트렌드는 비드 타입에서 프리즘 타입으로 급변하고 있다. 프리즘 타입은 반사율이 높고 견고하며 다양한 글자와 문양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반면 생산원가는 저렴하다. 이런 이유에서 중국도 비드 타입 반사지를 대거 프리즘 타입으로 교체하고 있다.
2011년부터 선보인 미래나노텍의 도로교통 표지판 시트는 현재 30여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에 부여하는 NEP 신제품인증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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