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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인베스트, Creative Start-up펀드 결성 모태펀드 90억+ 자체 60억 출자…보광창투 조합 결성도 임박

이윤정 기자공개 2013-06-25 09:09:13

이 기사는 2013년 06월 24일 17: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L인베스트먼트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의 2013년 1차 정기 출자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 가운데 가장 먼저 조합 결성을 마무리했다.

24일 모태펀드에 따르면 SL인베스트먼트는 150억 원 규모의 'SLi Creative Start-up 투자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지난 20일 조합에 대한 결성 총회를 갖고 21일 조합 등록을 마쳤다. 모태펀드가 90억 원, SL인베스트먼트가 60억 원을 출자했다. 대표펀드 매니저는 'SLi 9호 초기기업 투자조합'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는 이승헌 상무가 맡았다.

모태펀드 관계자는 "올해 진행된 1차 정기 출자사업 중 SL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조합이 1호"라고 밝혔다. 모태펀드는 지난 4월 벤처캐피탈 14곳을 올해 1차 정기 출자 사업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했다. 이중 SL인베스트먼트는 중진계정 창업초기 B 부문 운용사로 뽑혔다.

SL인베스트먼트는 당초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매칭시키는 것을 검토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이 길어지고 출자 착수가 지연되면서 일단 자체 보유 현금으로 조합을 결성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조합 결성을 빨리 완료하고 투자에 전념하자는 이유에서다. 'SLi 9호 초기기업 투자조합' 운용을 통해 창업 초기 부문에서 양질의 투자처 발굴에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모태펀드, 서울시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125억 원 규모로 결성된 'SLi 9호 초기기업 투자조합'은 아이씨디, 파티스튜디오 등에 투자해 원활한 투자 집행은 물론 성과도 좋은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SL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결성을 완료한 'SLi Creative Start-up 투자 펀드'의 투자를 조만간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모태펀드 1차 정기출자 위탁 운용사 가운데 SL인베스트먼트의 뒤를 이어 보광창업투자가 두 번째로 조합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청년창업 부문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보광창업투자는 모태펀드가 105억 원, 보광창업투자가 45억 원 출자해 '보광20호 청년창업투자조합'을 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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