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필름타입 초박형 도광판 양산 성공 내달부터 태블릿PC·노트북 시장 등 본격 공급계획
박제언 기자공개 2013-08-28 10:21:05
이 기사는 2013년 08월 28일 10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전문기업인 미래나노텍이 필름타입 초박형 도광판 대량 양산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미래나노텍은 0.3~0.6밀리미터(mm) 두께의 초박형 필름 타입 도광판 대량 양산체계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광판은 백라이트 유니트(BLU)의 휘도와 균일한 조명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이다. 메타크릴산 메틸(PMMA), 일명 아크릴를 사출이나 압출 형태로서 0.7~1mm 정도의 두께로 제작, 공급되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제작의 오랜 경험과 공정을 바탕으로 사출이나 압출 형태가 아닌 광학필름 제조 방식인 롤투롤(Roll-to-Roll) 임프린팅 공정 방식을 적용했다. 이로써 두께가 기존 보다 얇은 초박형 도광판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롤투롤 임프린팅 공정은 기존 압출이나 사출 제작 방식보다 생산속도가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량 수요 발생에 대한 원활한 공급과 함께 기존 제작방식보다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미래나노텍이 필름타입 초박형 도광판 대량 양산체계를 갖춤에 따라 국내 및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월 100만 개 이상을 생산해 태블릿 PC 및 노트북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월 500만 개 이상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연간 2억 1000만대 규모의 태블릿PC 및 2억 6000만대 규모의 노트북 시장에서 0.7~1mm 두께의 기존 도광판이 미래나노텍이 개발한 0.3~0.6mm 두께의 초박형 도광판으로 교체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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