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넥스 활성화 위해 VC 목소리 '경청' 세컨더리펀드 보유 벤처캐피탈 코넥스 상장 주식 매수 안해…활성화 대책 논의할듯
김경은 기자공개 2013-09-03 14:28:16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2일 1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코넥스시장의 거래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벤처캐피탈 업계 주요 인사들과 오찬을 갖는다. 벤처캐피탈의 코넥스시장 거래 부진에 대한 업계 목소리를 듣고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부이사장)은 오는 4일 세컨더리 벤처펀드 운용사 4곳과 오찬 모임을 통해 코넥스 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오찬에 참여하는 벤처캐피탈은 IMM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동양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등 4곳으로 2011년 정책금융공사가 출자한 세컨더리 벤처펀드 위탁사에 선정된 곳들이다.
세컨더리 벤처펀드는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벤처캐피탈이 이미 투자했던 구주를 사들이는 펀드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상반기 말 규약변경을 통해 세컨더리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에 '코넥스 상장 주식'을 추가했다.
하지만 벤처캐피탈은 코넥스 상장 주식을 전혀 매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시장은 중소기업 전용시장으로 지난 7월 1일 개장했다. 8월 말 기준 총 거래대금은 213억 원으로 기관은 133억 원 순매수, 개인은 121억 원 순매도했다. 이 중 벤처캐피탈은 기관투자가 중 기타금융으로 구분되는데, 기타금융은 5억 3800만원을 순매도했다. 매도 대금이 5억 3900만원, 매수 대금은 62만원이 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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