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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키움인베스트·키움證, 이지바이오 CB 300억 투자 이지바이오, 운영자금 200억·타법인증권 취득 100억 사용계획

박제언 기자공개 2013-09-10 14:36:38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9일 18: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마니커와 팜스토리 등의 계열사를 가진 지주사 이지바이오에 전격 투자 집행을 결정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스틱 세컨더리 제삼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스틱세컨더리펀드)'와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등은 이지바이오가 발행하는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할 방침이다.

발행될 CB에 대해 스틱세컨더리펀드는 180억 원, 키움인베스트먼트는 20억 원, 키움증권은 100억 원어치씩 인수한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26일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말부터 발행이 금지된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서 워런트(신주인수권)에 투자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사채로 얻을 수 있는 이자 수익 보다 향후 이지바이오의 미래 주가에 투자했다는 의미다.

이지바이오는 조달 자금 중 200억 원은 운영자금, 100억 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CB의 쿠폰금리는 0%, 만기이자율은 1%로 사채만기는 2018년 9월26일이다. CB 전환가액은 주당 4232원으로 내년 9월26일부터 전환청구가 가능하다.

이지바이오는 1988년 3월 의약품, 동물약품, 기능성 식품의 원료개발 및 제조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계열사로 사료사업 등을 영위하는 팜스토리와 가금사업부를 가진 마니커, 마니커에프앤지, 마니커농산, 건형축산 등 30여개 업체가 있다. 최근 창업투자회사에서 신기술사업금융사로 전환한 이앤인베스트먼트도 이지바이오의 계열사다.

이 회사의 주주구성은 지원철 이지바이오 대표(지분율 13.2%)와 특수관계인 등이 35.1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 국민연금(5.38%),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7.07%) 등으로 구성됐다.

이지바이오는 개별기준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액 575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 순이익 79억 원을 달성했다. 개별기준 단기차입금은 794억 원, 부채비율은 63.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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