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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군포시·코레일과 금정역세권 사업 재추진 2009년 사업무산 후 공동추진..오피스·쇼핑센터 등 사업방법 논의

장소희 기자공개 2013-09-25 18:19:45

이 기사는 2013년 09월 23일 16: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령제약이 군포시 금정역세권 개발사업을 재추진한다. 과거 공장부지였던 금정역세권이 상업지구로 용도변경되면서 군포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최근 군포시, 코레일과 금정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보령제약 보유 부지 용도 변경안에 대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금정역세권 개발 방법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내달 도 차원의 심의 결과가 발표되면 보령제약은 3년 이내에 관련 사업계획을 확정해야 한다.

앞서 보령제약은 지난 2009년 군포부지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에 넘기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와 주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군포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자문'의견을 받아 다시금 사업 추진 가능성이 열렸다. 보령제약이 보유한 부지와 금정역 철도부지를 포괄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조건이었다.

개발 조건에 따라 보령제약과 코레일, 군포시는 금정역세권에 업무시설이나 쇼핑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과거 개발하려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다시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2009년 설립한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군포부지를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다시 금정역세권 개발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2009년 당시 보령제약이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던 부지 가격은 680억 원이었지만 현 시가는 최대 1200억 원에 달한다.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과거 신영증권을 주관으로 토지 매각대금을 마련해뒀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만 조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금정프로젝트금융회사에 지분을 출자한 보령제약그룹 일부(보령, 보령수앤수, 보령제약, 엘아이케이리얼티)가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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