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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더스, 아이디알시스템 20억 원 투자 곡물선별기 시장 국내 2위 업체...매출액과 영업익 등 '꾸준'

이윤재 기자공개 2013-11-13 10:11:56

이 기사는 2013년 11월 12일 16: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이하 솔리더스인베스트)가 자동계량기와 곡물선별기 전문제작업체인 아이디알시스템에 20억 원을 투자했다.

1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솔리더스인베스트는 아이디알시스템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2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인수자금은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바이오 투자펀드1호'를 통해 조달했다. 아이디알시스템은 조달한 자금을 생산설비 구축과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 관계자는 "아이디알시스템은 곡물선별기 등 분야에서 국내 2위를 차지하는 업체"라며 "20년에 달하는 업력을 바탕으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며 "여러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매력적인 투자처임이 분명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알시스템은 2012년 매출액 250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

아이디알시스템은 1990년 개인회사로 출발한 곡물선별기 제작업체다. 이후 1994년 법인으로 전환해 공장증설 등을 진행했다. 2009년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으로 등록됐고, 차선별기 신제품인증(NEP)도 획득했다. 특히 대구광역시 스타기업으로 지정되며 지역내에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인도와 베트남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했고, 2008년에는 베트남 판매합작법인도 설립했다. 솔리더스인베스트 관계자는 "곡물선별기와 저장창고 등을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 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되면 경영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B발행을 통해 아이디알시스템은 설립 이후 20년 만에 처음 기관투자자를 맞이하게 됐다. 솔리더스인베스트 관계자는 "처음 기관투자자로 들어가면서 여러 부문에 걸쳐 아이디알시스템의 평판을 확인하는 작업을 가졌다"며 "그동안 거래했던 금융기관이나 거래처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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