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11월 26일 14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맥쿼리증권이 한국전력공사가 보유중인 한전KPS 지분 7%(315만 주)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1일 한전KPS 블록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고, 이들 3곳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앞서 대우·삼성·우투·신한·맥쿼리·씨티·JP모간 등 7개사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매각하는 한전KPS 7% 지분은 전일 종가(5만1900원) 기준으로 약 1634억 원 규모다.
한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현재 70%인 한전KPS 지분율을 60%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9년부터 한전KPS 지분 매각을 진행해 왔으며, 2010년 한차례 블록세일에 실패한 후 지난 해 9월 5% 지분을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대우·삼성·씨티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고, 3.92%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4만9000원에 매각이 성사됐다. 이번에 대우, 삼성증권 등이 다시 주관사를 맡게 된 것도 지난 번 매각 성공에 따라 형성된 신뢰 관계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관사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매각 규모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내년부터 한전KPS의 해외 수주와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국내 매출 성장은 설비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7~10%가 예상되며 해외 매출은 2014년부터 UAE 원전 시운전과 인도 발전 정비, 한전 해외 화력발전 정비 매출 등이 가시화되면서 30% 이상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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