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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캐릭터 '라바', 2015년 코스닥 간다 라바 만든 투바앤...주관사 키움증권

이길용 기자공개 2014-01-15 11:15:16

이 기사는 2014년 01월 08일 15: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바
애벌레 캐릭터 '라바'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투바앤이 2015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투바앤은 이를 위해 최근 키움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맺었다.

레드와 옐로우의 두 애벌레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라바는 최근 큰 인기를 끌며 시즌2까지 제작되었다. 뽀로로에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라바는 올해 시즌3와 내년 초 영화를 준비 중이다.

라바 시즌1과 시즌2의 인기로 라바 관련 상품들이 많이 팔리면서 투바앤의 지난해 매출은 2012년보다 3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투바앤의 매출은 50억 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바는 현재 97개국에 방영 중이고 지난해 일본, 대만, 터키 등 20개국과 상품화계약을 체결해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해외 수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투바앤의 현재 매출 규모를 감안할 때 당장 IPO에 나서기에는 쉽지 않다. 투바앤은 라바 시즌3와 영화가 출시되고 해외에서 캐릭터 상품이 팔리기 시작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내년쯤에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투바앤은 현재 김광용 대표가 약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한국투자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유큐아이파트너스 등 창투사들이 보유 중이다.

홍익대 광고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컴퓨터 그래픽 전문회사인 비손텍과 TV CF 제작업체 넓은벌동쪽 등 애니메니션 광고 분야에서 경력을 키우다 2003년 투바엔터테인먼트(현 투바앤)를 설립했다.

설립 후 '비키와 조니', '오스카의 오아시스' 등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냈지만 줄줄이 실패했다. 한때 사업을 접어야 하는 위기까지 갔지만 '라바'를 통해 기사회생을 하면서 투바앤을 성장시켰다.

키움증권 측은 "투바앤의 현재가치보다 미래 성장성에 주목해 상장 주관 업무 계약을 맺었다"며 "눈에 띄는 실적이 나오는 시기부터 IPO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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