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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기가레인 투자금 일부 회수 지분 절반 매각해 투자원금 40억 회수...향후 주가흐름에 따라 수익률 '변동'

이윤재 기자공개 2014-03-12 08:58:07

이 기사는 2014년 03월 10일 18: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은캐피탈이 기가레인 보유 지분 절반가량을 매각하며 투자금회수(엑시트)에 나섰다. 투자 2년만에 원금회수에 성공한데다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1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기가레인 보유 지분 103만 8961주 중 50만 주를 시간외매매로 매각했다. 매각단가는 주당 8013원, 매각수익은 40억 원에 달한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산은캐피탈이 보유 지분 절반가량을 매각해 투자원금을 확보했다"며 "향후 기가레인 주가 변동 추이에 따라 수익률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은캐피탈은 지난 2012년 3월 기가레인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4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투자금은 'KoFC-KDBC Pioneer Champ 2010-4호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기가레인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상장 이후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기도 했지만 경영실적이 증대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10일 기준 종가는 8730원으로 공모가 5500원 대비 58% 가량 상승했다.

산은캐피탈은 기가레인의 주가흐름이 강세를 보이자 지난 2월 14일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3850원으로 103만 8961주를 손에 쥐게됐다.

지난 2000년 설립된 기가레인은 2011년 반도체 공정업체 멤스플러스와 2012년 장비전문회사인 맥시스를 통합했다. 맥시즈가 매출합산에 계상되면서 연결기준 매출액 560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코스닥 상장 원동력이 됐다. 주력 사업인 모바일 기기용 RF통신 부품과 LED반도체 장비들이 전체 매출의 70%와 3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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