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3월 24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환기업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진해 온 계열사 삼환까뮤의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24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삼환기업은 삼환까뮤 지분 매각에 대한 채권단의 승인을 받고 매수자로 나선 송원, 베이스컨설팅, 명동에이엠씨 등으로부터 잔금 80억 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환기업은 올해 1월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인 삼환까뮤 주식 224만1353주(지분율 49.64%)를 처분키로 했다. 총 매매금액은 100억 원으로 당시 계약금 20억 원을 선지급 받았다.
당초 송원은 광안유통, 명동에이엠씨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매수자로 나섰다. 이들 3개 업체는 서로 지분 관계가 얽히지 않았지만 부동산 임대업을 주 업무로 하는 관계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거래에서 광안유통이 빠지고 베이스컨설팅이 컨소시엄에 새로 포함됐다.
업계는 이번 거래 이후 삼환까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달규모은 1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환까뮤의 주인이 바뀌게 됐지만 채권단과 워크아웃 계약에 따라 여의도 사옥 매각은 계속 추진된다. 사옥 매각은 원매자로 나선 마스턴투자운용이 매각대금 지급을 제때하지 못해 난항을 겪기도 했다.
삼환기업은 삼환까뮤 지분 매각으로 총 1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확보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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