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건축도료' 강자 삼화페인트, 고공행진 이어갈까 1분기 사상최대 실적…공업용도료·해외사업 호조 지속

김시목 기자공개 2014-06-09 08:30:20

이 기사는 2014년 05월 28일 14: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건축용 도료부문 1위 업체인 삼화페인트가 올해 1분기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실적 호조와 재무구조 안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여세를 몰아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을 올렸다. 주력 분야인 건축용 도료 외에 공업용 도료 판매 증가와 해외사업 호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사업다각화와 해외진출 등에서 투자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공행진의 주역인 오진수 전무를 지난 3월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성장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화페인트는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116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169.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2.5% 불어난 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화페인트

국내 건축용 도료 시장을 선점해 온 삼화페인트는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공업용 도료사업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고부가가치부문인 플라스틱용 도료 매출이 크게 불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투자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은 것도 실적 향상을 거들었다. 중국 위해삼화도료와 장가항유한공사, 베트남 삼화비나 모두 이익을 냈다. 지난해 140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30억 원에 그쳤던 전년 대비 크게 불어났다. 휴대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도료 수요가 확대되면서 향후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화페인트의 실적 호조는 재무구조 안정으로 이어졌다. 차입금은 다소 불어났지만 EBITDA/이자비용은 10을 웃돌았고, 총차입금/EBITDA 수치 역시 지난 수년 중 최저치인 2.1을 기록했다. 그만큼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창출력이 뛰어난 반면, 이자비용과 차입금 수준이 낮은 셈이다.

실적 호전과 재무구조 안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삼화페인트는 올해 1분기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1년 1분기 이후 1분기 실적으로는 최고점을 찍었다. 당시 매출은 788억 원, 영업이익은 10억에 그쳤다. 반면 올해 1분기는 매출액 1116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탄탄한 수익구조와 재무구조 덕분에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인 충남 공주 공장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플러스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사업 호조 역시 호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료 저장고와 물류 창고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임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장가동력을 높여 생산성도 10% 가량 상승할 것"이라며 "또 국내 B2C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수요 확대 덕분에 향후 고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프리미엄 페인트 및 컬러 컨설팅 등을 서비스하는 브랜드 매장 '홈앤톤즈(Home&Tones)'를 오픈했다. 이는 B2C(시판) 전략의 일환으로, 제품보다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켜 최종소비자를 위한 체험마케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