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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 SBI·아주IB·큐브벤처 등 GP 3곳 낙점 총 800억 규모의 재원 조성···모바일서비스 550억, 재도전 250억 등

이윤재 기자공개 2014-06-03 08:06:44

이 기사는 2014년 06월 02일 16: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용하는 코리아IT펀드(KIF)가 자조합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쳤다.

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TOA는 이날 투자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모바일서비스플랫폼 2곳과 재도전 1곳 등 3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관계자는 "제안서를 접수한 후보들의 트랙레코드와 운용인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서비스플랫폼 분야는 11개 벤처캐피탈이 제안서를 접수한 가운데 SBI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투자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4개 벤처캐피탈이 경합을 벌였던 재도전 분야는 큐브벤처파트너스가 운용사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KIF의 자조합 결성규모는 총 8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KIF는 모바일서비스 플랫폼 분야에 각 170억 원을 출자, 최소 275억 원씩을 결성할 계획이다. 재도전 분야는 100억 원을 출자, 2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관계자는 "위탁운용사 선정 통보 이후 조합결성까지 남은 기간은 최대 3개월"이라며 "늦어도 9월까지는 펀드 결성이 완료돼, IT중소·벤처회사에 재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IF투자조합은 지난 2003년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출자를 통해 3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순수 민간 IT 전문펀드다. 올해 3월 말까지 7000억 원을 출자해 1조 857억 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했고, 455개 기업에 7984억 원을 투자했다. 이중 5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성과를 올렸다. 향후 2020년까지 운용될 예정으로 IT 중소·벤처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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