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 모바일게임社 넛지에 5억 투자 글로벌 진출 가능성 높이 평가···투자 포트폴리오 중 게임분야 첫 사례
이윤재 기자공개 2014-07-18 09:19:41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6일 15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넛지'에 투자했다.1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넛지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CCVC 인큐베이팅 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넛지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진의 역량이나 콘텐츠 구성면에서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 판단,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넛지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모바일 골프게임 '터치터치홀인원'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가 퍼블리싱(유통)을 맡아 카카오 게임을 내놓은 첫 사례로도 화제를 모았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넛지 투자를 통해 투자영역을 게임으로까지 넓혔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의 투자 포트폴리오들을 살펴보면 모바일과 앱, 제조 등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게임은 없었다"며 "투자영역 다각화를 위해 게임분야 투자를 결정하고, 다양한 게임사들을 만나면서 투자처를 물색해왔다"고 밝혔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이다. 운용 조합은 2개로 'CCVC 인큐베이팅 투자조합(145억 원)'과 'CCVC T-커머스 투자조합(30억 원)'이다. 자체적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인큐베이팅센터(창업보육기관)를 운영 중이며, 미국 엑셀러레이터 업체인 부트스트랩랩스와 함께 '부트스트랩 엑셀러레이터 코리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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