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8월 08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의약품 전문업체 알테오젠이 기술성평가에서 AA를 받아 연내 특례상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8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전일 두 개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평가 AA등급을 부여받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기술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이나 9월 초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며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연내 특례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도입된 특례상장제도는 제3의 기관을 통해 기술성평가를 실시 후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매출실적이 부진해도 상장을 해서 성장할 기회를 주도록 한 특례조치다. 기술력을 인정 받으면 매출(최근 사업연도 100억 원 이상)이나 이익(순이익 20억 원 이상) 등이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상장이 가능하다. 알테오젠의 지난해 매출액은 55억 원, 영업이익은 15억 원이다.
2008년 설립된 알테오젠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바이오베터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량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효능과 부작용을 개선한 복제약으로 슈퍼바이오 시밀러라고도 불린다.
알테오젠은 설립 2년 만인 2010년부터 흑자를 달성한 이후 지난해까지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2011년 브라질 제약사 크리스탈리아, 올해 2월 일본 제약사 키세이와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과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및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개발 단계별로 기술료를 받고 있다.
알테오젠은 상장 후 파머징(약품 소비가 급증하는 신흥시장)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영역을 계속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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