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DSC·컴퍼니케이, 와이브레인에 35억 투자 설립 이후 총 42억 원 투자유치…뇌 기능 조절 관련 기술개발 및 임상 실험 진행
이윤정 기자공개 2014-09-01 08:55:10
이 기사는 2014년 08월 28일 14: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와이브레인이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총 35억 원을 와이브레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억 원. 스톤브릿지캐피탈이 15억 원을 투자한다. 와이브레인은 이들 3개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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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은 2013년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이 모여 설립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머리 바깥 쪽에서 전류를 흘려 보내 두뇌 내부의 신경네트워크를 따라 깊숙한 곳까지 전류를 전달해 뇌기능을 조절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 완화를 위한 몸에 장착 가능한 장치를 개발해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기관들은 와이브레인이 보유한 뇌 관련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가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투자 매력이 높은 상황에서 '뇌' 관련 특화되고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IT영역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장착 가능한 장치(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헬스케어를 접목시켰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
윤경식 와이브레인 대표는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것은 혁신적 뇌과학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유효성과 미래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시장의 잠재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투자금액은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및 관련 임상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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