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여의도 한전부지 개발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오피스 개발 제안
고설봉 기자공개 2014-09-01 08:38:00
이 기사는 2014년 08월 28일 15: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여의도 한전부지를 매입해 오피스빌딩을 짓는다. 한전은 KB부동산신탁을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이하 KB신탁)은 이곳에 오피스빌딩 한 동을 지을 계획이다. 한전 남서울 본부가 저층부를 사용하고, 그 위로는 오피스빌딩으로 일반에 임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 한전부지(남서울본부 및 변전소)는 약 9917.35㎡(3000평) 규모로 토지가격만 약 570억 원으로 추산된다. 위치는 LG트윈타워 바로 뒷편이다.
|
한전은 지난 7월 KB신탁을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이하 우협 대상자)로, 코람코자산신탁을 2순위 우협대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최종 4곳의 신탁사가 우협 대상자 후보에 올랐지만 오피스빌딩 개발 계획을 제안한 KB신탁이 1순위에 올랐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최초 6곳 중 2곳이 자격미달로 탈락하고, 나머지 4곳의 신탁사에서 개발계획을 제출했다"며 "KB신탁은 오피스개발을 제안했고, 나머지 3곳은 종합개발 사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수도권 등 20여 곳에 산재한 지역본부 및 변전소 토지에 대해 신탁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공모했다. 공모자 개발 제안 방식으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지역본부 및 변전소 부지에 대한 개발 및 매각작업의 일환으로 여의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라며 "전력사업부 내에서 부지 개발이 가능해져서 매각 및 개발 공모를 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4년만에 대표직 내려온 송영숙 '침묵'…임주현 "안타깝다"
- "준비·설득 다 부족했다"...이우현 회장의 바이오 M&A 성찰
- [Company Watch]'군수공백' 아이쓰리시스템, 민수 '상쇄'
- [Company Watch]'흑자전환' 신성이엔지,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 [Company Watch]'800억 수주잔고' 엔시스, 1분기 실적 '선방'
- 미래산업, 신규 수주 확대 흑자전환
- [Company Watch]라온시큐어, 옴니원 NFT 필두 '사업 다각화 속도전'
- 한미통합 결렬에도 '확장본능' OCI, 해외 제약사 인수 검토
- [돌아온 임종윤 넥스트 한미약품]모친 해임한 임종훈 대표 첫 일성 "단독체제로 경영속도"
-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한 KG모빌리티
고설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은행권 신경쟁 체제]SC제일은행, 유일한 외국계은행의 리테일 강화 전략은
- [은행권 신경쟁 체제]혁신의 아이콘 인터넷은행, 유니콘 도약은 아직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메리츠화재, 부채총액 증가 주원인은 퇴직연금 재개
- IFRS17 도입도 ‘메리츠’다움
- [은행권 신경쟁 체제]JB금융, 은행업 확장…수도권 공략 대신 핀테크로 승부수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메리츠화재,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자본관리
- ‘글로벌 NO.1’ 신한금융, 포트폴리오 효과로 불경기 넘었다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메리츠화재, 안정적 자본적정성 관리 배경은
- [은행권 신경쟁 체제]지방 맹주 BNK, 공격받는 '부울경' 벨트 사수 전략은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KB손보, 부채항목 개선…상품 포트폴리오 효과는 못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