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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중기청장 "자금순환 생태계 만들 시점" 벤처캐피탈협회 25주년 행사.."벤처캐피탈, 위축된 내수 회복 도움"

박제언 기자공개 2014-09-29 08:24:43

이 기사는 2014년 09월 26일 15: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좀 더 선진화된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자금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벤처캐피탈협회 창립 25주년 행사에서 "벤처캐피탈의 적극적 투자는 위축된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회수시장은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투자를 통해 거둬들인 성과를 재투자하는 자금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는 의미다.

벤처캐피탈협회_CI
한 청장은 "정부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인식을 하고 있다"며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회수시장의 새로운 모습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은 "벤처캐피탈 업계는 창조경제라는 기치 아래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시장 활성화 분위기로 뜨겁다"며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벤처자금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 발생을 줄이겠다는 지적이다.

이 회장은 "투자부터 회수까지 각 단계의 시장이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업계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고 제도개편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여 질적인 성장 또한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를 보는 눈을 길러 벤처캐피탈의 과감한 투자로 성공한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시장친화적 환경조성과 벤처캐피탈 역량강화를 통해 신규투자 연 3조 원 달성으로 중소벤처기업 성장에 기여하며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선다'라는 비전(Vision) 선포식을 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벤처캐피탈사와 각 유관기관들이 함께 '벤처캐피탈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모험자본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하였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이미지(Corporate Identity, CI)를 공개했다. 벤처캐피탈업계와 협회가 조화롭게 융합되어 재도약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벤처캐피탈협회_투자결의
△왼쪽부터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 윤영목, 정책금융공사 벤처투자1팀장 이상호, HB인베스트먼트 김형달 대표, 송현인베스트먼트 이영수 대표, 벤처캐피탈협회 이종갑 회장, 일신창업투자 고정석 대표, KTB네트워크 신진호 대표, 프리미어파트너스 정성인 대표, 한국벤처투자 투자운용본부장 이승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투자관리센터장 임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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