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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인베스트먼트, 초기 ICT기업 3곳 투자 티지오테크·글로베인·넥스틴에 각 10억원씩 투자

김동희 기자공개 2014-11-26 08:33:13

이 기사는 2014년 11월 24일 15: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에스(TS)인베스트먼트가 가능성을 가진 초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투자에 나섰다. 모바일과 바이오기업 위주의 투자쏠림이 심화되고 있는 최근과 같은 상황이 오히려 기술력을 가진 ICT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TS인베스트먼트는 LED(발광다이오드)의 증착장비를 제조하는 티지오테크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증착장비는 LED의 생산성을 높이고 설비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설비다. 현재 삼성과 LG에 제품 테스트를 받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지오테크는 PCB기판용 소재도 생산하고 있다. 핵심인력은 금호전기가 인수한 더리즈와 상장사인 테라세미콘 출신으로 기술력을 이미 검증받았다.

TS인베스트먼트는 디지탈라디오방송(Digital Audio Broadcasting)용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베인에도 10억 원을 투자했다. DAB는 기존 라디오방송 신호(음향)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전송하는 라디오방송으로 AM과 FM에 이은 제3세대 라디오방송을 말한다. 글로베인은 현재 유럽 디지탈라디오 표준방식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반도체회사인 프론티어실리콘과 경쟁하고 있다.

코스닥상장사였던 넥실리온의 창업멤버들이 최대주주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지분율 70%)의 투자를 받아 창업했다.이번 TS인베스트먼트의 투자가 첫번째 외부투자 유치다.

TS인베스트먼트는 반도체 전공정 검사장비 기업인 넥스틴에도 10억 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기업인 KLA-Tencor이 독점하는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기업으로 기술력은 상당수준 올라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적인 반도체회사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인피니온 등에서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의 낮은 수율을 극복할 수 있는 테스트장비도 개발, 제품 생산을 준비중에 있다. 산업은행과 KTB네트워크, 보광창업투자, L&S벤처캐피탈 등도 이미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총 10여개가 넘는 ICT기업들을 사전조사해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초기 기업으로 매출 등의 실적은 아직 미미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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