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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인베스트먼트, NEW와 80억 영화 펀드 조성 NEW 신작 라인업 등 영화 제작 및 콘텐츠 중점 투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4-12-01 08:19:11

이 기사는 2014년 11월 27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처음으로 영화 콘텐츠 펀드 조성에 나섰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27일 서울 관악구 보라매에 위치한 본사에서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들이 참여한 가운데 'IBK-대교콘텐츠펀드'의 결성 총회를 열고 조합 결성을 마무리했다.

조합 결성 총액은 총 80억 원으로 대교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영화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NEW)와 IBK기업은행, 에코캐피탈 등이 LP로 참여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로 이뤄지는 이번 펀드의 조성 자금 대부분은 영화 제작 및 배급 등 영화 콘텐츠 관련 사업에 투자된다. 연평해전 등 내년 다수의 라인업을 갖춘 NEW의 신작 및 관련 콘텐츠 등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기준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8.0% 이상이다. 조합 만기는 5년이나 2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손석인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사가 맡는다.

대교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전 애니메이션 조합과 달리 문화 콘텐츠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영화 부문에 처음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NEW를 비롯해 영화 제작 및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현이 영화 산업에 대한 투자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문화 콘텐츠 투자를 주도해온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이전 농수산 부분에 주력 투자해온 신기술금융사인 하림 계열의 에코캐피탈이 영화 관련 콘텐츠 분야에 처음 참여했다는 점에서 조합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지난 9월 250억 원 규모의 애니메이션 조합을 결성한 지 3개월만에 추가 조합결성에 성공하며 문화 콘텐츠 투자 부문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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