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표직속 '영업전략실' 신설 초대 실장 장재영 대표…MD 및 영업·마케팅 전략 효율적 소통
신수아 기자공개 2014-12-01 09:05: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28일 1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가 대표직속의 영업전략실을 신설했다. 온라인 채널 강화 등으로 백화점 업계가 직격탄을 맞자 MD전략과 영업전략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2015년 임원인사에 맞춰 영업전략실을 신설키로 결정했다. 초대 영업실장은 현재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장재영 대표다.
이번 영업전략실 신설은 MD(Merchandise)부분과 마케팅 부문이 효율적으로 전략을 공유하고 확립해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포석이다. 즉 기존 상품본부 패션연구소를 MD전략당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영업전략담당과 함께 '통합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나가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온라인 채널과 해외 직구 등이 활발해지며 백화점 업계의 위기는 한발 더 다가왔다"며 "앞서 백화점 업계가 리뉴얼 등을 통해 MD구성을 바꾸고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는 만큼 MD와 마케팅 분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본부를 패션본부와 식품생활본부로 이원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핵심경쟁력인 MD부문의 전문성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표직속으로 영업관련 부서를 신설하다는 것은 그만큼 조직 내에서 해당 부문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표는 물론 총책임자 등과의 소통도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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