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5년내 반도체 모듈시장 톱5 진입" 자회사 에센코어 통해 북미시장 공략 본격화… 프리미엄 브랜드 '클레브' 론칭
정호창 기자/ 장소희 기자공개 2015-01-23 09:29: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22일 15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C&C가 2013년 인수한 스마트 디바이스 유통업체 에센코어(ESSENCORE)를 통해 '5년 안에 글로벌 반도체 모듈 시장 톱(Top) 5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반도체 모듈 제품과 브랜드를 론칭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SK C&C는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자회사 에센코어의 반도체 모듈 브랜드 '클레브(KLEVV)'의 론칭 행사를 열고 관련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선 프리미엄 게임용 메모리 모듈 4종과 세계 최초의 지문인식 USB 제품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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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코어는 '필수적인' 이라는 의미의 'Essential'과 핵심·중심을 의미하는 'Core'의 합성어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새롭고 창의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SK C&C의 설명이다.
글로벌 반도체 모듈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 론칭한 제품 브랜드 '클레브(KLEVV)'는 '영리한, 기발한, 재치있는' 등의 뜻을 갖고 있는 'Clever'의 변용어이자, 'Creative(창조)'와 'Evolution(진화)'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라고 노성수 에센코어 상무(사진)는 밝혔다.
노 상무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수개월간 많은 공을 들였다"며 "클레브 제품을 앞세워 33조 원 규모의 글로벌 반도체 모듈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화권 기업들을 제치고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에센코어는 이날 선보인 게임용 메모리 모듈을 주력 제품으로 삼아 올해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게임쇼 '팍스 사우스(PAX South)'에 참가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클레브 제품군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3월과 8월 미국 보스톤과 시애틀에서 열리는 게임쇼에도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후 호주와 국내에서 열리는 게임쇼 참여도 고려하고 있다.
SK C&C와 에센코어는 "게임용 메모리 모듈 외에 이번에 세계 최초로 선보인 지문인식 보안 USB 제품을 비롯해 마이크로 SD, SSD(Solid State Drive) 등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클레브'를 글로벌 No.1 반도체 모듈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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