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SS해운, '특수화물 특화' 사상 최대실적 매출 1375억·영업익 220억…외형성장 지속

김창경 기자공개 2015-02-04 09:35: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02일 17: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SS해운이 지난 201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SS해운은 최근 신규 선박 건조를 결정하는 등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2일 KSS해운은 지난해 매출액 1375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3년 대비 각각 17.6%, 16.1%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매출액은 361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나타났다. KSS해운은 지난 2007년 증시에 상장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SS해운은 해운업 침체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중견 해운사 중 하나다. 컨테이너나 벌크 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다른 해운사와 달리 가스, 화학제품 등 특수화물만을 대상으로 하는 등 사업이 특화돼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KSS해운은 성장세에 힘입어 현대미포조선과 신규 암모니아 운반선 건조 계약을 맺었다. KSS해운 관계자는 "다양한 선대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매출 및 수익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KSS해운은 오는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이 선박에 총 567억 원을 투자한다. KSS해운은 신규 선박 건조로 추가 운송 계약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2016년과 2017년 신규 선대 도입에 따른 추가 외형성장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KSS해운은 가스선과 화학선을 포함해 자가선박 14척, 지분 참여(LNG선) 4척, 용선 3척 등 총 21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KSS해운의 LPG 운송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다는 이유로 대형선사들이 참여하지 않아 KSS해운에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주는 사업"이라며 "이대로라면 올해 역시 10% 이상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SS해운의 최대주주는 박종규 전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으로 29.21%를 보유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