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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 셀트리온제약 CB 300억 투자 유력 이달 중 금감원 PEF 등록 절차 밟을 예정…투자시기, 펀드 결성 후 조율

이윤정 기자공개 2015-02-17 09:46:28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3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셀트리온제약에 투자한다. 투자기관들로부터 출자 승인을 받은 IMM인베스트먼트는 금융감독원에 사모투자펀드(PEF)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전환사채(CB) 방식으로 셀트리온제약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셀트리온제약이 발행하는 전환사채 300억 원을 인수할 방침이다.

작년말부터 셀트리온제약 투자를 추진해 온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공제회 등에서 투자를 승인받으면서 출자기관들이 확정됐다. 이달 중으로 금융감독원에서 PEF 등록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최근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이다. 지난 달 1만 원 밑에서 등락하던 주가는 이달 들어 1만 4000원까지 껑충 뛴 상태다.

주가 자체가 많이 올랐지만 리픽싱이 가능한 전환사채 투자라는 점에서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은 덜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 주요 출자기관들부터 투자확약(LOC)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IMM인베스트먼트로서는 최대한 투자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란 관측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투자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IMM 그룹과 셀트리온 그룹의 관계는 돈톡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8년 초 셀트리온의 전환사채(BW) 30억 원을 인수하면서 인연을 맺은 IMM인베스트먼트는 이후 IMM PE에서 셀트리온제약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2010년 IMM PE가 셀트리온제약에 310억 원을 투자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했다. 그리고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펀드 결성으로 출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셀트리온이 출자를 하며 펀드 레이징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제약이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충북 오송 신공자 건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셀트리온제약은 공장 건립을 위해 대규모 투자유치에 나섰다. 2013년 셀트리온이 6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생했고 작년 4월에는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전환사채(CB)를 발생해 100억 원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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