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랜드마크빌딩에 '배용준 카페' 입점 배용준씨 커피사업 국내 진출 신호탄…하와이서 이미 카페 운용
이승우 기자공개 2015-03-26 08:09: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23일 10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이하 하나금융)이 서울 삼성동 하나은행 지점을 재건축해서 건립할 예정인 랜드마크빌딩에 배우 배용준 씨가 운용하는 카페가 입점한다. 배 씨는 이미 하와이에서 카페를 운용하고 있고 하나금융 랜드마크 빌딩 입점을 통해 국내 카페 사업에도 진출하게 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복합금융점포로 계획하고 있는 삼성동 소재 랜드마크 빌딩 1층에 배용준 씨가 운영하는 카페가 입점하기로 사실상 확정됐다. 하나금융 랜드마크 빌딩이라는 점을 감안, 당초 1층에는 하나은행 지점이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배 씨의 의견을 반영해 카페를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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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씨는 지난 2012년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카페 사업을 하고 있다. '고릴라 인 더 카페'라는 커피 전문점으로 100% 하와이산 고급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다. 배 씨 스스로 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고 큐그레이더(Q-Grader) 자격증까지 따는 등 커피와는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큐그레이더는 커피 품질 감별사로, 커피 음료를 제조하는 바리스타와는 다르다.
배 씨는 하와이 카페 개점과 함께 국내 커피 사업 진출 여부도 동시에 타진했었다. 하나금융 랜드마크 빌딩에서 국내 카페 사업의 신호탄을 알리는 셈이다. 배 씨는 카페 외 한국과 일본 등지의 음식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나금융 랜드마크빌딩 계획안은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와 인접한 하나은행 고객센터빌딩에 500억 원 규모의 복합금융센터를 만드는 것이다. 당초 하나금융은 청담동 소재 엘루이호텔을 인수해 랜드마크 빌딩을 건립하기로 했으나 한국전력 부지를 현대자동차가 인수하면서 개발 효과를 감안, 이 곳으로 최종 낙점했다. 랜드마크 빌딩은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의 복합금융점포로서의 성격 뿐 아니라 연예 기획사 스튜디오와 연예인이 운영하는 카페 등 금융과 문화 공간이 융합되는 장소다. 하나금융 랜드마크빌딩에는 배 씨의 카페 외 연예인 기획사 스튜디오 등도 입점할 예정이다. 연예인 기획사 스튜디오 입점과 관련해서는 당사자간 협의가 여전히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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