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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브릿지, 특수필터 제조사 이노웨이브 인수 150억에 지분 60% 취득...추가 M&A 나설 듯

권일운 기자공개 2015-04-16 09:42:15

이 기사는 2015년 04월 10일 15: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특수 전자필터 제조사 이노웨이브를 인수했다. 이스트브릿지는 향후 이노웨이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를 인수합병(M&A)해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브릿지는 최근 이노웨이브 지분 60%와 경영권을 150억 원에 인수했다. 이스트브릿지는 2000억 원 규모로 해외에 조성한 1호 펀드에서 이노웨이브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이 펀드에는 중동계 자금이 대거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브릿지는 이노웨이브 지분을 두 차례에 걸쳐 취득했다. 우선 개인 주주들에게 분산돼 있는 구주 지분 50%를 130억 원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이노웨이브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스트브릿지는 이사회에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스트브릿지는 이후 유상증자 형태로 20억 원을 추가로 투입, 지분율을 60%까지 늘렸다.

이스트브릿지는 액면가 500원인 이노웨이브 보통주를 주당 3000원 선에 인수했다. 유상증자로 취득한 신주는 취득가가 3000원에 조금 못 미치지만, 구주 지분은 개개인별로 취득 단가가 다르다. 특히,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주 지분의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적용한 까닭에 취득가가 3000원을 넘는 경우도 있었다.

이노웨이브는 휴대전화 카메라, 통신기기, 반도체 제조설비 등에 사용되는 필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해 346억 원의 매출액에 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2억 원 가량이다.

이스트브릿지는 이노웨이브가 추가적인 M&A를 통해 외형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노웨이브는 현재 동종 내지는 유사 업종 기업 가운데 시너지를 낼만한 곳을 물색 중이며, 적합한 곳이 나타날 경우 인수 작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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