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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파워, 15년만에 회사채 2500억 발행 토지매입·발전소 증설 목적…한국·KB·NH 주관사 선정

신민규 기자공개 2015-05-22 09:30: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1일 11: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파워(AA, 안정적)가 15년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발전소 증설 등으로 인한 자금 소요가 늘어나고 있어 증권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파워는 내달 말 만기 5년물 500억 원과 7·10년물 각각 1000억 원으로 나눠 총 2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3000억~4000억 원으로 증액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대우증권은 인수단으로 들어갔다. GS파워는 앞으로 매년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 이번 발행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주관사 선정에 활용할 생각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신규 발전소 건설을 위한 토지매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GS파워는 안양 열병합발전소 부지 1900억 원의 매입대금을 기업어음(CP)으로 조달해놓은 상태다. 오는 7월 만기가 도래해 회사채 발행수요가 생겼다.

해당 부지에 추가로 발전소를 증설할 계획이라 EPC 계약(설계·조달·시공을 한 건설사가 일괄 수행하는 것) 단계에서 추가로 800억~900억 원 가량의 계약금도 필요한 상황이다. GS파워는 2021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94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안양 발전소 부지에 신설할 계획이다

GS파워는 지난해 하반기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금리조건과 내부 의사결정이 지연돼 발행을 미뤘다. 5월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상반기를 발행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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