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법무팀 첫 신설 장문석 변호사 이사 영입...외형성장 맞물려 외부 대응 강화
김경태 기자공개 2015-06-01 08:41: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9일 10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센타이어가 법무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법무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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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이사는 경남 진주시 대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제32기로 수료했다. 이후 청목법률사무소를 개업했고, 최근까지 법무법인 청목의 구성원 변호사로 활동했다. 전문분야는 △조세·세무 △기업투자 △회사법 등으로 넥센타이어 법무담당 이사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그동안 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 경영지원부서에서 외부 법무법인에 소송 등을 의뢰했었다"면서 "외형이 커지면서 내부 법무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창구를 만들기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초 상법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를 3인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 말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이 2조 원을 넘은데 따른 조치다. 상법 542조에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상장회사(최근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사외이사는 3명 이상으로 하되,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 지난 2월 주주총회를 열고 전태준 포천중문의과대학 대외협력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신봉웅 안경회계법인 대표와 김유경 한국외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무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어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했다.
사외이사 충원과 이번 법무팀 신설 등 일련의 조직 개편은 넥센타이어의 외형 성장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2조 1362억 원보다 불어난 2조 2010억 원으로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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