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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4·365 프로젝트 '순항' 5대 목표 무난히 달성 전망

윤동희 기자공개 2015-06-03 08:40:1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2일 1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취임일성으로 밝힌 24·365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1월 설정한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24·365 혁신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24·365 프로젝트는 이 행장이 제시한 경영전략 슬로건으로 성공적인 민영화, 금융산업 혁신, 글로벌시장 확대'라는 3대 미션, '금융산업 선도,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기반 확대, 우량자산 증대, 수익성 확보, 건전성 개선'이라는 6대 혁신전략, '고객수, 총자산, 당기순이익, 고정이하여신, 해외사업비중'으로 구성된 5대 목표를 말한다.

24는 365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24개 세부 과제를 말한다. 세부 과제는 핀테크 선도, 기술금융 지원, 우량자산 확대와 같은 내용으로 구체적인 수치와 달성 노력 등 계량화된 지표와 비계량 지표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은 이전에 전략과 영업을 골고루 맡아봤기 때문에 합리적인 실적 달성 기준을 제시한다"며 "경쟁사와 누적·절대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동기간 증가분을 목표로 설정하는 등 실효성 있게 직원을 독려한다"고 말했다.

이광구 행장 취임
이광구 제49대 우리은행장 취임식

우리은행은 전폭적인 영업 붐 노력에 5대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2016년까지 고객수 200만 명 증가, 총자산 30조 원 증가, 당기 순익 1.1조 원 달성, 고정이하여신 비율 1.5% 기록, 해외 사업비중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우리은행의 지난 1분기 기준 총자산 규모는 299조 원으로 연 10%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자산 규모가 300조 원이 넘는 시중은행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고객수는 자산증대 수에 비례해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고질적 문제였던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지난 1분기 1%대로 진입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해외 사업비중은 8.1%를 기록,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개 세부과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략상 모든 세부과제를 공개하지 못하지만 △중소기업 기술금융 지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24시간 상담체계 구축 △우량자산 증대 △비대면채널 상품판매 △부실자산 관리 강화 △여신심사 현장실사 등이 대표적으로 세부과제 역시 대부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게 은행 설명이다. 최근 비이자이익 확대 차원에서 이뤄진 방카슈랑스 시장 1위 달성도 세부 과제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기술금융 지원 규모는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3조 9000억 원에 이르고 테스트베드인 '위비뱅크' 출범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선제적으로 뛰어들었다. 콜센터 내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전담팀을 구성했고 우량자산과 비대면채널 상품판매 확대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부실자산 관리강화 차원에서 연체 여신을 취급한 지점장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여신과 관련한 현장 실시도 꼼꼼히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우선적으로는 성공적인 민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은행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행내에서는 올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5대 목표
자료 출처: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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