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옐로모바일, 동남아 '디지털마케팅' 업체 연이어 인수 베트남 '클레버애즈', 태국 '애드임' 편입..."추가 인수 준비중"

신수아 기자공개 2015-06-10 08:26:59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8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모바일이 동남아시아 마케팅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싱가폴의 광고·마케팅 업체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베트남과 태국 업체와도 손을 잡고 본격 진출에 나서고 있다.

8일 벤처 투자 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베트남의 '클레버애즈(CleverAds)'와 태국의 '애드임(Adyim)'을 인수하고 그룹사로 편입시켰다. 인수 주체는 옐로모바일의 디지털마케팅 자회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이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마케팅 업계를 선도하는 베트남의 '클레버애즈'와 태국의 '애드임'을 옐로디지털마케팅으로 합류시키고 동남아시아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옐로디지틸마케팅이 인수한 두 업체는 각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클레버애즈는 검색 엔진 마케팅·모바일 광고·디스플레이 광고를 비롯해 소셜미디어와 바이럴 마케팅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베트남 최초로 구글의 프리미어 중소·중견기업(SMB, Small Medium Business) 파트너와 페이스북 공인 리셀러(Reseller, 재판매 통신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고 네트워크 시스템 기업으로 시작한 태국의 애드임 역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며 성장한 업체로 알려졌다. 현재는 350여 개의 클라이언트를 거느린 통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설명이다.

옐로모바일은 자회사 옐로디지털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마케팅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인 '애드플러스(ADPLUS)'를, 5월에는 싱가포르 콘텐츠 마케팅 그룹인 '거쉬클라우드(Gushcloud)'를 각각 인수하며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앞선 관계자는 "옐로디지털마케팅은 국내외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손꼽히는 20여 개 회사가 모인 디지털 마케팅 기업 연합"이라며 "아시아에서 유일한 페이스북 공식 인증 마케팅 파트너인 '이노버즈', 블로그 마케팅 플랫폼 1위 기업 '옐로스토리', 개인화 추천 서비스 1위 기업 '레코벨', 디지털 중심의 종합 마케팅 에이전시 '애드쿠아', 국내 최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 국내 1위 디지털 에이전시 '이모션글로벌' 등이 속해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옐로디지털마케팅의 이 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지속될 전망이다. 각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도유망한 기업을 물색하고 그룹내 합류시켜 촘촘한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청사진이기 때문이다.

이상석 옐로디지털마케팅 대표는 "클레버애즈와 애드임 외에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디지털마케팅 기업 2~3곳과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며 "동남아시아 모바일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시장 선점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