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상장 준비' 옐로모바일, 작년 매출 963억 달성 올해 6000억 매출실현 기대...아시아 진출 기반 마련

신수아 기자공개 2015-04-03 09:15:54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1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본격적인 상장 준비 작업에 돌입한 옐로모바일이 지난해 96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의 2014년 매출액은 963억 원으로 90억 원에 그쳤던 2013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억 원으로 20억 원을 기록했던 2013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132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적자전환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쿠차의 TV 광고 마케팅 비용 부담 때문"이라며 "이는 회계상 매출로 지난 2014년 말 기준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1년간 매출액을 반영할 경우 2613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인수 협상이 완료되는 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매출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옐로모바일은 설립 이후 꾸준한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해왔다. 각 인수 기업의 합병 시점이 상이하기 때문에 회계상 매출이 반영되는 시점도 달랐다. 예컨대 10월에 인수한 기업의 경우 회계상 연간 연결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은 10월부터 석 달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자회사의 매출이 연간 단위로 환산할 경우 26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의미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올 들어 합병한 기업들까지 감안하면) 연간 기대매출은 6000억 원, 영업활동으로 얻은 이익(EBITDA)는 7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은 총 5개의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옐로쇼핑미디어(쇼핑)·피키캐스트(미디어/콘텐츠)·옐로디지털마케팅(광고/디지털마케팅)·옐로브레블(여행)·옐로오투오(O2O) 등 다섯 개의 중간 지주사를 두고 개별 손자회사로 유관 사업확장하는 구조다.

지난해 4분기 각 사업부별 매출은 쇼핑 48억8000만 원, 미디어/콘텐츠 부문 2억1000만 원, 광고&디지털마케팅 303억8000만 원, 여행 62억5000만 원, O2O 1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각 사업 부문별 연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상훈 옐로모바일 CFO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수한 여행박사, 애드쿠아, JTNet 등 규모가 큰 기업들의 실적이 100%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올 해에는 이들 기업과 함께 더 큰 성장과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쇼핑미디어와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시장 점유율을 높임과 함께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