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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야놀자'에 100억 단독 투자 이범석 상무 "중저가 숙박서비스 1인자, 향후 발전 가능성에 베팅"

김나영 기자공개 2015-07-31 08:27:31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8일 17: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이하 파트너스)가 숙박콘텐츠업체 '야놀자'에 100억 원을 단독으로 투자했다. 벤처투자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 숙박콘텐츠시장의 성장성과 야놀자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는 야놀자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사업영역을 숙박광고 중심에서 숙박산업 전반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야놀자는 국내 숙박정보 및 여행콘텐츠를 특화한 '야놀자숙박', '야놀자당일예약', '야놀자펜션 등으로 알려진 업체다. 야놀자숙박의 누적 회원 수는 260만 명, 모바일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410만 건에 달한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는 관련 업체 중 최초로 숙박 프랜차이즈를 론칭해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부터 10년간 외부투자 없이 연평균 1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이 첫 투자유치를 계기로 국내 숙박산업 개편에 필요한 실질적인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다. 숙박 프랜차이즈와 B2B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사장은 "중소형 숙박시설에 대한 새롭고 젊은 니즈를 충족시키고 놀이문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숙박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석 파트너스 상무는 "100억원은 벤처투자로는 매우 큰 규모"라며 "숙박산업이 통상적인 벤처캐피탈의 영역은 아니지만 야놀자의 성과와 향후 가능성을 보고 과감히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숙박업체들을 광고함으로써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이제는 오프라인 숙박 프랜차이즈 확대와 모바일 서비스 확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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