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인베스트먼트, 300억 KVIC 해외진출 펀드 결성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중국 등 글로벌 영역 확장
김나영 기자공개 2015-08-03 08:23:35
이 기사는 2015년 07월 30일 19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이하 유안타인베)가 300억 원 규모의 해외진출 펀드를 결성했다. 한국벤처투자(이하 모태펀드)가 지난 3월 1차 정시출자 운용사를 선정한 지 4개월 만이다.3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는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KVIC-유안타 2015 해외진출 펀드'를 결성했다.
펀드 대표 매니저는 벤처투자본부장인 유준상 상무다. 같은 본부의 권남열 이사와 정영관 이사도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해 총 3명이 운용하게 된다. 기간은 만기 8년, 투자기간 4년이다.
출자금액은 총 300억 원으로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인 모태펀드와 유안타인베가 각각 120억 원을 출자했다. 나머지 60억 원은 KDB산업은행이 48억 원, 계열사인 유안타증권이 12억 원을 출자했다.
관리보수는 2.5%이며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이 연간 7% 초과 시 초과수익의 20%다. 또한 내부수익률(IRR)이 12%를 넘어가면 기준수익률이 변동돼 성과보수에 차등적용되는 방식이다.
투자대상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이라는 범위 내에서 여러 업종을 다룰 예정이다. 총 투자대상의 60%가 해외, 그 중 40%가 중국으로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유안타인베 관계자는 "유안타그룹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중국 쪽 네트워크를 이용해 투자할 것"이라며 "GP로서 LP 출자비율과 같은 40%를 출자한 것은 그만큼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인베는 지난 3월 미래에셋벤처투자, 엠벤처투자-유안타아시아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4곳과 함께 모태펀드의 1차 정시출자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분야는 해외진출펀드로 총 2360억 원(출자규모 69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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