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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액면가 5000원으로…신주발행 극대화 발행가능 주식수 1.2억 주로 늘려…실사 돌입

민경문 기자공개 2015-10-07 10:00: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5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호텔롯데가 주식 액면가를 기존 1만 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모 구조가 기존 일본계 지분율 희석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신주 발행을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의사 결정으로 풀이된다.

호텔롯데는 지난달 10일 발행 가능 주식수를 늘리기 위한 주식분할 등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1주당 액면가를 현 1만 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했다. 이어 발행가능 주식 수를 보통주 6000만 주에서 1억 2000만 주까지 늘렸다. 조만간 우리사주조합 결성을 위한 유상증자도 추진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액면 분할은 거래소의 상장 분산 요건을 충족하고, 상장 후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자기자본 2500억 원 이상 또는 기준 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의 유가증권 상장 추진 법인은 10%이상의 주식 공모와 함께 500만 주 이상의 주식을 신규 발행해야 한다.

상반기 기준 호텔롯데의 자기자본(연결 기준)은 9조 8629억 원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주 발행 극대화를 통해 기존 일본계 주주 지분율을 희석시키고 국내 투자자 지분율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주식 분할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정관으로는 신주 발행은 882만 5148주까지 가능했던 상황(현 주식수 5117만 4852주)이었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구주매출 방식으로 상장하면 현재 98%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일본 계열사들이 즉각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된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30~40%의 지분을 신주로 발행해 상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약 1535만~2046만 주가 신주로 풀리게 되는 것으로 바뀐 정관을 통해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KDB대우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BOA메릴린치 등을 포함한 상장 주관사단은 이번 주부터 호텔롯데에 대한 본격적인 실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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