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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방열시트 호조 '최대 매출' 전년比 순이익 43.1% 증가, 중국 시장 개척 효과

심희진 기자공개 2015-10-27 09:22: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6일 15: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폴리이미드(PI) 필름업체 SKC코오롱PI가 신사업인 방열시트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C코오롱PI는 지난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11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4년 3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3.1% 증가한 71억 원을 기록했다.

방열시트 부문의 호조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3분기 방열시트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성장한 114억 원을 기록했다. 방열시트는 스마트폰 기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PI필름을 방열시트 소재로 납품하고 있다.

방열시트 부문 매출액은 2013년까지 23억 원에 불과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7%로 미미했다. 하지만 2014년 277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매출 비중도 20.2%에 달했다. 올해는 3분기 만에 누적 매출액 307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 방열시트 부문이 2년 만에 SKC코오롱PI의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개척으로 방열시트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했다"며 "방열시트용 PI필름의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해외 매출이 지난 2분기 대비 61.3%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PI필름은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업체의 제품 출하량이 하반기에 소폭 증가하면서 FPCB 매출은 2014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SKC코오롱PI가 생산하는 FPCB용 PI필름의 최종 수요처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IT기기 업체다.

4분기에는 연말 재고 조정, 연휴 등 계절적 영향으로 PI필름의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SKC코오롱PI는 최종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는 등 수요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항공 절연용 PI필름도 개발 단계에 있다"며 "신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수출량을 늘리는 등 판매 추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코오롱PI는 2008년 SKC와 코오롱이 PI필름 사업부를 50대 50으로 현물출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SKC코오롱PI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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