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저축銀, 30% 이상 고금리 가계대출 '최다' 전체 대출 비중의 86.5%…조은·모아저축銀, 지역 내 최고 수준
이승연 기자공개 2015-11-05 10:17:57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4일 09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남 지역 기반의 삼호저축은행이 전국 저축은행 가운데 30~35% 미만의 고금리 가계 신용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선 조은저축은행, 경기지역에선 모아저축은행 등이 지역 내 최고 수준을 보였다.4일 저축은행중앙회가 가계 신용대출 취급 규모 3억 원 이상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직전 1개월 간의 대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9월 말 기준 30~35% 미만 금리의 가계 신용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삼호저축은행이다. 86.5%로 거의 모든 가계 대출이 고금리로 이뤄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지역의 스타저축은행 역시 해당 금리 대의 가계 대출 비중이 61.4%에 달했다.
서울 지역에선 조은저축은행이 66.61%로 가장 높았으며 예가람저축은행도 51.9%로 모든 가계 대출의 절반 이상이 고금리로 단행됐다. 자산 규모 업계 1위 SBI저축은행 역시 해당 금리대의 대출 비중이 48.1%에 달했다.
반면 신한저축은행 및 KB저축은행 등 은행계 저축은행들은 30% 이상 금리의 대출이 없었다. 신한저축은행의의 경우 29% 미만이 최고 금리였으며 KB저축은행도 21%대 에서 최고점을 찍었다.
인천 및 경기지역에선 모아저축은행이 73.26%로 동일 지역 저축은행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가장 낮게 실행된 대출 금리 역시 21%에 달했다. 키움저축은행은 증권계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해당 금리대에서 가계 대출을 실행했다. 동일 지역, 같은 증권계인 한투저축은행의 경우 3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이 없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부산·경남지역에선 고려저축은행이 유일하게 해당 금리에서 대출을 실행했다. 대출 비중도 61.2% 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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