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1월 12일 06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팜한농 단독 인수 후보인 LG화학이 결국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됐다. 인수가는 55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1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동부팜한농 매각자인 동부그룹과 팜한농 재무적 투자자(FI)들은 전날 LG화학을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같은 날 저녁 LG화학 측에 해당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 관계자는 "동부팜한농 매각금액은 5000억 원대 중반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LG화학과 매각자 측은 이같은 가격 조건을 토대로 본계약 체결을 위한 막판 협상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 6일 진행된 동부팜한농 매각 본입찰에는 숏리스트(적격 예비후보)에 오른 원매자 중 LG화학만 참여했다. 유일한 경쟁자였던 CJ제일제당은 약 7주 간의 예비실사 끝에 응찰 포기를 결정했다.
일정에 큰 차질이 없다면 동부팜한농 매각은 연말 딜 클로징(잔금납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대상은 팜한농 지분 전량이다. 현재 동부그룹이 49.9%, 스틱인베스트먼트·원익투자파트너스·큐캐피탈파트너스 등 FI들이 50.1% 지분을 들고 있다. 매각 주관은 크레디트스위스(CS)와 KDB산업은행 M&A실, 모간스탠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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